꼬뜨다쥐르의 생폴드방스에서는 7월마다 재즈/클래식 패스티벌이 열린다. 중세마을을 뒤로 하고 산능성이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작은 공연장이 설치된다. 매일 공연이 저녁 9시에 시작되는데, 물이나 와인 한잔씩 들고 앉아서 공연을 기다리고 있으면 무대 뒤로 붉은 노을이 뉘엿뉘엿 넘어간다.
제일 좋았던 건 <momento magico>. 음원보다 라이브가 훨씬 좋다. 나윤선의 휘적휘적하는 손짓과 약간의 쇼맨쉽이 가미되어 듣는 맛이 배가된다.
참고로, 이번 신앨범에 수록된 <Halleluyah>도 좋다. 화자가 여자라서 색다른 느낌.